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해바라기
2017.07.17 10:11
[ 해바라기 ]
김 평석
해바라기
별들이 찾아왔다.
여기서 저기서도 반짝반짝
정답게도 속삭인다.
하늘에도 땅에서도
밤의 축제가 시작됐다.
달님까지 시원한 빛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매만진다.
해바라기는 그래도 흥이 나지 않는다.
일편단심
해님을 사랑 하는 해바라기는
아직 이른 미명
해님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른다.
기다림의 꽃
오랜 밤을 기다린 끝에
얼굴 불 그래 붉히고
환한 미소로
설렘으로 맞이한다.
그렇게 한낮을 해님 바라기 좋아
해바라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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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바라기는 별님 달빛보다는 햇님이죠.
소피아 로랜 영화 '해바라기'가 생각나네요.
밤이 있어서 해바라기와 햇님의 조우가 환희이듯이,
젊음이 있어 노후가 휴식이며,
한낮의 열기가 있어 저녁의 쾌적함이 더 반가운 거라 생각됩니다.
tripadvisor에서 샬롯을 가볼만한 여행지로 꼽았더라구요
평석 선배님 생각도 잠깐했지요.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