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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그 바다에 서면

2015.08.15 14:20

peter 조회 수:23

    [그 바다에 서면]

나 일찍

이런 바다를

본적

없었네

끝없이 푸른

엄마의 가슴을 닮은

바다

나의 한

상처

두려움

미련

묻어 도 묻어 도

흔적도 없이

간직하는

넓고도 깊은 바다

내가 태어난 날의

어머니 가슴 같아

한없이 안기고 펀,

너를 보면

왜 그리도

어머니가 생각이 날까

나를 품은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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