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시간의 발자국 소리
2016.06.18 14:12
[ 시간의 발자국 소리 ] 김 평 석 들리지도 않고 울림도 없는, 오! 수십 년의 세월이 내 문 앞에 와서 노크하며 한숨 짖고 돌아갔네. 그래도 산다는 것이 또다시, 어제로부터 배우려 하네. 오늘 속에 살아가고 철늦은, 내일의 꿈을 꾸려 하네. 시간은 없어지는 연기, 타는 솔잎, 그러면서도 발자국을 남기네. 내가 그때 없었더라도 진한 핏빛 색깔을 남기고 그윽한 솔 향을 기억조차 했을까. 지금은 급물살 뿌리며 흐르는, 깊은 계곡의 폭포수처럼 다가오는 시간의 발자국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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