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나그네
2016.07.01 17:12
[ 나그네 ]
김 평 석
한 사람이 말 했다.
변치 말고 천년만년 살자고,
두 사람은 그런 가 했다
비가와도 웃고 눈이 와도 웃고
바람이 불어도 웃었다.
그 세월 속에
이별 때는 울고,
탄생 때는 환호 하며,
어둠에는 인내 하고
태양빛을 향해 늘 달렸다.
사랑이란 그런 거니 했다.
그렇게 살면 되는 거니 했다.
반백의 나이,
나를 책임질 연륜이다.
내가 병들었다.
나만 살자고 벼랑 끝에 내밀었다.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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