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옐로스톤
2016.08.09 13:28
[ 옐로스톤 ]
김 평석
옐로스톤.
끊임없이 솟아내는 생명의 숨결
가파른 땅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살아 있기에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태어나는 자궁이 된다.
옐로스톤.
유황이 타는 냄새
뜨거운 온천수 하늘로 솟구치고,
연기를 피워내는 끓는 분화구들.
너는 두 개의 얼굴을 하고 있다.
동식물의 보고요 저들의 천국,
고요며 평화다.
어쩌면 다른 면으로 지옥을 본다.
중생대의 쥐라기 공원,
공룡만 있어 면 그때가 맞다.
인류의 멸망의 때가 아니라면,
너는 계속 찬사를 받으리라.
인류에 해(해)가 아닌 영광이 되어다오.
옐로스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7 | Tar Heels | peter | 2017.05.15 | 21 |
136 | 인생의 여울목 | peter | 2016.11.17 | 21 |
135 | 하늘 위에서 2 | peter | 2016.08.31 | 21 |
134 | 고사목 | peter | 2016.08.18 | 21 |
» | 옐로스톤 | peter | 2016.08.09 | 21 |
132 | 소리 | peter | 2016.07.05 | 21 |
131 | 주님의 나라 | peter | 2016.04.25 | 21 |
130 | 남해에 가면 | peter | 2015.08.15 | 21 |
129 | Home S Home | peter | 2015.08.15 | 21 |
128 | 바람과 바다와 | peter | 2015.08.15 | 21 |
127 | 오겹 줄의 사랑 | peter | 2019.05.02 | 20 |
126 | 긴 긴 겨울 밤 | peter | 2018.12.11 | 20 |
125 | 나의 바다 | peter | 2018.08.20 | 20 |
124 | 년륜 | peter | 2018.08.16 | 20 |
123 | 5월(may) [1] | peter | 2018.05.28 | 20 |
122 | 11월에는 | peter | 2017.12.03 | 20 |
121 | 안개의 길 | peter | 2017.11.20 | 20 |
120 | 시골길 [1] | peter | 2017.11.09 | 20 |
119 | Dallas 기행 | peter | 2017.05.16 | 20 |
118 | 겨울나무 | peter | 2017.01.17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