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0 하의 밤.

RichardKwon2019.01.24 22:11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0 하의 밤.

                                               권명오


뒷 뜰의 매화

바람 차고 매워도

살포시 웃고 있네


빙기옥골 분홍 꽃님

삭막하게 숨 죽인 동토

아름아름 수 놓은 비너스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빙한기에 오신 고운 님

영하   30 도 기나긴 밤

어찌 어찌 지새울꼬


한파에 떨고 있는 매화

도울길 없는 0 하의 밤

새가슴 깊은 한숨

까맣게 까맣게 타네.



**( 빙기옥골 ) ** 매화의 깨끗하고 고운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살결이 깨끗하고 고운 미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2 흙으로. 2016.10.03 34
191 호박꽃3 2022.08.02 18
190 허상 무상1 2016.12.16 43
189 행복의 길3 2022.02.05 16
188 행복 2020.07.05 19
187 행복2 2019.08.10 36
186 항상 배우면서 살자. 2015.02.10 35
185 함박눈6 2022.01.20 33
184 하얀 세상 2017.12.13 40
183 하얀 겨울. 2015.02.10 35
182 하루의 행복.1 2017.04.04 38
181 하롱 베이. 2015.02.10 110
180 하늘 이시여! 2015.02.10 51
179 판문점 깜짝 쇼1 2019.07.03 30
178 통곡2 2019.08.29 40
177 태극기와 촛 불. 2018.04.19 428
176 타향이 된 고향. 2023.01.31 19
175 코로나 19 2020.03.27 21
174 친구의 마지막 카톡 2023.05.08 15
173 추정(秋情)2 2019.11.25 4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