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

RichardKwon2020.11.16 14:21조회 수 57댓글 1

    • 글자 크기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

                                          지천 (支泉 ) 권명오.

힘이 넘치던 

불굴의 기상

청록의 잎새

활기 넘쳤던 그들

 

여름가고 가을되니

록색 옷 갈아 입고

오색 찬란하게

신나게 벌인 춤사위

타오르는 마지막 열정

황홀한 크라이막스


종연의 무대 뒤

힘없이 추풍에

떨어져 쌓인 잎들

밟고 또 밟아도

으스러지고 부서저도

무 저항 무 반응

흙으로 돌아가는

무소유의 행열

死思 無無 

    • 글자 크기
생의 여정 신년 수상 ( 隨想 )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 윤회 ( 輪 廻 )2 2020.10.09 24
71 가을의 편지2 2020.10.24 46
70 생의 여정 2020.11.16 21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1 2020.11.16 57
68 신년 수상 ( 隨想 )2 2021.01.01 129
67 그리움 2021.01.08 25
66 삶의 충전 2021.01.26 13
65 산 ( 山 ) 2021.01.26 18
64 봄 맞이. 2021.01.29 14
63 반성과 고백4 2021.02.15 23
62 문명의 명암.1 2021.02.21 9190
61 생사의 순간2 2021.03.03 24
60 바램 2021.03.12 13
59 봄이 오면 2021.03.12 22
58 감사 찬양 2021.03.19 11
57 기쁨 2021.03.19 10
56 만감의 꽃길1 2021.04.09 27
55 청록의 오월 2021.05.02 15
54 6.25 71주년4 2021.05.21 38
53 간다4 2021.07.09 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