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노송 청청 ( 老松 靑靑 )

RichardKwon2022.03.11 09:57조회 수 22댓글 4

    • 글자 크기


노송 청청

                           권명오.

사시 사철

청청한 노송

86학번 나보다

나이 훨씬 많은데


어찌 그리도

정정 하신가

불로초 자시었나

천하만물 정기를

독식 하셨나


올망 졸망 새끼들

주렁 주렁 거느리고

살랑 살랑 바람 불면

얼싸안고 춤추는

활기 넘치는 노송


나이는 숫자 인가

당신 앞에 서면 

힘이 솟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어디선가 본 사자성어 물아일체라는 말이 실감나는 작품입니다.

    노송에서 정기를 얻는 현자의 자세에 응원을 드립니다.

  • 요즘은 불로초는 나중이고 비아그라가 먼저 인거 같은데요
  • 저는 선생님 같은 선배님 들이 노송처럼 보입니다

    멋지게 끌어안고.......

  • 支泉 선생님!

    잘 감상했습니다.

    노송老松의 정기精氣 가득 품으시고

    늘 강녕, 청청靑靑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2 비운 ( 非運 )3 2022.01.21 28
171 내일의 꽃3 2020.04.21 33
170 호박꽃3 2022.08.02 18
169 그냥 그냥3 2022.04.02 53
168 오월의 길목3 2022.05.14 20
167 송구 영신3 2021.12.30 19
166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2022.03.17 24
165 천리 ( 天理 )2 2021.10.03 24
164 나무와 숲2 2022.08.10 21
163 손자들2 2018.02.03 46
162 세월2 2022.10.03 13
161 선생2 2022.10.03 19
160 통곡2 2019.08.29 40
159 가을의 편지2 2020.10.24 46
158 생사의 순간2 2021.03.03 24
157 잘 해야지.2 2019.02.10 139
156 행복2 2019.08.10 36
155 3 .1 절 백 주년,2 2019.03.02 39
154 추정(秋情)2 2019.11.25 43
153 여행2 2021.10.24 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