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추억

RichardKwon2017.08.17 17:21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추억

                      권 명오.


창 넘어 저 만치

가을이 아른거려

오십년 전 코스모스 핀

경춘 가도 다가온다


인기 연속극 여로

녹화 끝내고 낙싯대 챙겨

달렸던 춘천 파라호

코스모스 길 다가온다


북한강 계곡에

낙싯대 드리우고

가을을 노래 했던

옛 날이 다가온다


달 빛 어린 파라호

가을이 익어 갈때

라면 꿇여 먹던 

그 옛날들 다가온다


고기 하나 못 잡은

귀경의 가을 길

맑고 아름답던 코스모스

웃으며 다가온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 오월의 비극 2019.06.08 28
71 대방동 우정 2019.04.03 28
70 만감의 꽃길1 2021.04.09 27
69 바람 바람.1 2020.08.23 27
68 원망1 2020.03.15 27
67 막장 희극1 2021.11.03 26
66 9월의 명상3 2021.09.27 26
65 세상 아름다워4 2022.02.02 25
64 그리움 2021.01.08 25
63 9월 27일1 2019.09.28 25
62 나 보다 더 나쁜 놈. 2019.06.19 25
61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2022.03.17 24
60 내것 네것3 2022.01.21 24
59 천리 ( 天理 )2 2021.10.03 24
58 생사의 순간2 2021.03.03 24
57 윤회 ( 輪 廻 )2 2020.10.09 24
56 근하신년4 2022.01.01 23
55 명암의 윤회1 2021.09.27 23
54 반성과 고백4 2021.02.15 23
53 숙명1 2020.09.13 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