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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내 탓이로다.

관리자2015.02.10 22:25조회 수 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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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로다.

                                                권명오.

내 탓인가. 네 탓인가. 세상 만사 여차 여차 마음대로 뜻대로 다 되는것도 아니고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모두

다 겪으면서 살게 마련이다.그것이 바로 인간들이 타고난 운명 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누구나 그런 길을       걸어야  하고 또한 그렇게 살수밖에 없다는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괴로움과 슬픔이 생기기도 하고 뼈 아픈 좌절과 핍박은 물론 원망과 후회도 되씹으면서 살게도 된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항상 누군가를 탓 하면서 불만과 시비만 일삼는 일이 허다한지 참으로 고약한 일이다. 모든 잘못이 자신의 탓 이란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질책하고 배우고 고치려는 노력은 게을리 하는것이 다반수니 말이다.  뜻대로 안되는 일들은 모두 다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가 썩어도 남의 탓이요. 나라가 잘못 되면     무조건 지도자 탓이다. 한인 단체들의 일들이 잘못 되어도 다 회장단 들만 탓하고  자기 자식들이 탈선을 해도 내 탓은 아니라고 항변을 할 뿐이다. 모든것을 자신의 부덕한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원인이나 자신의 결점을 은폐 하면서 모든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만을 보호 하려고 바둥 거린다. 그 때문에 자신도 병들고      사회도 병들게 만들고 항상 불필요한 시비와 불협 화음을 양산한다. 지금 한국의 정치와 사회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하나 같이 네 탓이요  네 탓일 뿐이다. 자신만이 깨끗하고 옳다고 목에 힘을주고 강변할 뿐이다.   아무도 책임질 위인이 없다. 내 탓이요 내 탓. 모든것이 내 탓이로다 하고 양심 앞에 무릎을 꿇고 석고 대죄할 사람이 없다 .초지 일관 그저 남의 탓 이라고만 성토할 뿐이다. 이것 이야말로 인간사의 순리를 거역하는 금수만도 못한 한심하고 추한  삶의 행위들이 아니고 무엇일까.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는 말이 있다. 세상만사 공평할 수만도 없고 잘되고 못 되는것 또한 어쩔수 없는 인생사 일뿐이다. 그 때문에 양심껏 순리대로 열심히 노력을 하면서 분수에 맞게 살면 되는것 이다. 그런데 왜 그렇게 탓들이 많은지 깊이 생각좀 해야겠다. 작기 뜻대로 안된 잘못된 일의 모든 원인과 결과를 상대방에게 떠 넘기려는 행위의 탓들은 인간 세상이란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에 먹칠을 하는것 이나 다름이 없다. 잘된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잘못 된것은 내 탓으로 돌리면서 겸손하게 자중자해 하면서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고 부족한 것을 고치려고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반대로 잘 된것은  내 탓이요 잘못된 것은 다 남의 탓 이라고만 하니 그것이 큰 문제다. 사사건건 말들이 많고 불평 불만이 많은 곳엔 항상 탓이 따르게 마련이다. 사촌이 땅을 사도 탓이 있다. 그 때문에 배가 아프고 몸살이  난다. 상식적인 논리로는 그럴리도 없고 그래서는 안되는 일 인데도 그와 같은 일이 비일 비재하니   모두들  뉘우쳐야 할 일이다. 처녀가 애를 배도 내 탓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세상이 되면 곤란할 것이다.         모두들 마음을 비워야 겠다.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탓해야 할것이다. 먼저 자신부터 알아야 할것이다. 무엇보다 인생의 진리가 무엇인가를 헤아려 보고 살려면 자신의 마음부터 비우고 살아야 한다. 내 탓이요 내 탓이로다 하면서 항상 반성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존재를 냉정하게 관찰하고 재인식 하면서 옳바르고 값있는    인생의 길을 찾아 가면서 살아야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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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대한 보답. 항상 배우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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