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생존 경쟁

RichardKwon2020.08.22 12:56조회 수 37댓글 2

    • 글자 크기

생존 경쟁.

                        지천 ( 支泉 ) 권명오.

봄  여름 

싹트고 자라는 채소들

가꾸고 키우는 일

좋고 아주 즐겁다


쑥쑥 자라는 모습

보게되는 순간이

기쁘고 신나는데

아프고 아프다


살려고 기를쓰는 잡초들

무심하게 무자비하게 뽑고

잔인하게 독약도 뿌리며


채소위해 나 위해

한다는짓 가소롭다


어느날 어쩌다 태어난

우리들 공존의 생명체

길고도 짧은 여정들

숙명의  생존경쟁.

    • 글자 크기
알 길 없는 미래 생의 꽃 동산.

댓글 달기

댓글 2
  • 실개미들이 귀신같이 줄을 지어 부뚜막에 오르면 기를 쓰고 직사시킨 잔인함도 생존 경쟁인감유. 약올리며 앵앵대는 파리똥이 묻을까봐 수동파리채도 안 먹혀 밧데리 넣고 날라다니는 파리를 잡겠다고 거금???을 들여 샀는데 아직 한마리도 잡질 못했네유. 생존경쟁에서 지가 지고 말았슈.

  • 생각해 보니 정말 잡초도 살려고 나왔는데 무자비하게 뽑고 독약도 뿌려댔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생존경쟁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깨달음을 얻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2 신년 수상 ( 隨想 )2 2021.01.01 129
151 사랑2 2022.07.14 13
150 알 길 없는 미래2 2022.08.02 17
생존 경쟁2 2020.08.22 37
148 생의 꽃 동산.2 2015.07.07 66
147 그리움2 2019.12.04 22
146 윤회 ( 輪 廻 )2 2020.10.09 24
145 엄마의 탄식.2 2016.04.09 57
144 상처와 후회2 2020.03.30 32
143 " 아멘 "1 2020.01.03 37
142 문명의 명암.1 2021.02.21 9190
141 소나무 형제1 2017.01.07 37
140 판문점 깜짝 쇼1 2019.07.03 30
139 자전 공전1 2017.09.05 42
138 가을이 가네1 2018.09.24 60
137 허상 무상1 2016.12.16 43
136 찬양.1 2015.10.18 46
135 추억1 2015.10.18 62
134 막장 희극1 2021.11.03 26
133 인생 여정.1 2015.03.01 7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