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친구의 마지막 카톡

RichardKwon2023.05.08 13:45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친구의 마지막 카톡.

                             지천 ( 支泉 ) 권명오.

 

2023년 5월3일

죽마고우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나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지난 3월말 까지 

열심히 정성껏 카톡을 보낸

친구의 마지막 정표

 

죤 덴버가 부른

내 어깨에 비친 햇살

"내 어깨에 비치는 햇살은

날 행복하게 하지요

내 눈에 비치는 햇살은

 날 울게 하지요

물 위에 비치는 햇살은

너무나 아름답지요"

 

친구야 기행아 !

비치는 그 햇살 어찌하고

매정하게 그렇게 훌쩍 떠났는냐

허무하고 야속하다

친구야  잘 가거라 

편히 쉬거라 

우리 다시 만날 때 까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 자연의 신비4 2022.02.05 30
31 65년 전 추억4 2022.03.01 33
30 노송 청청 ( 老松 靑靑 )4 2022.03.11 22
29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2022.03.17 24
28 그냥 그냥3 2022.04.02 53
27 까불대지 말자.7 2022.04.16 35
26 오월의 길목3 2022.05.14 20
25 야화 ( 夜花 )5 2022.07.04 22
24 쓰다 써1 2022.07.09 19
23 사랑2 2022.07.14 13
22 만족1 2022.07.14 11
21 호박꽃3 2022.08.02 18
20 사람 마음1 2022.08.02 11
19 알 길 없는 미래2 2022.08.02 17
18 나무와 숲2 2022.08.10 21
17 생과 사1 2022.09.11 34
16 낙원1 2022.09.16 17
15 세월2 2022.10.03 13
14 선생2 2022.10.03 19
13 유구 무언 2022.10.15 9
이전 1 ... 4 5 6 7 8 9 1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