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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요한
- 충남 청양 출신
- 1996년 도미
- 한인청소년센터 (전)회장
- 조지아대한체육회 (전) 회장
- 민주평통자문위원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윤석렬정부)
- 미동남부충청향우회 회장
- 2023년 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초 상 집

칠갑산2018.08.29 12:20조회 수 6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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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집 담밑에

쪼그리고 앉은 동네 노인들


인생무상을 탓할 손가

가는 세월 막을 손가


다가올 죽음이 서러워서 인지

막걸리에 애꿎은 담배만 빨아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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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 아버지손 제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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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글세요.....

  • 글을 감상하노라니

    그림이 그려지는 데

    참으로 먹먹한 기분이네요.


    육계장 같은 걸 드시는 모습이라면 덜 할텐데...

    담밑에 쪼그리고 있는 노인들...


    글로나마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 칠갑산글쓴이
    2018.8.30 21: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어렸을때 시골에는 많은 인구가 살았고 

    초상집이 자주 생겨 여러 장면들이 기억납니다.

    유난히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불쌍해 보였는데  

    지금쯤 천국에서 편안히 장기두고 민화투를 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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