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진저리나는 사랑

keyjohn2018.08.22 11:35조회 수 63댓글 1

    • 글자 크기

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 글자 크기
추억 귀인

댓글 달기

댓글 1
  •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

    넘 멋진 표현에 와인이 한잔 땡기는 아침입니다

    보키쌤 말씀처럼 오늘이 낼보다 젊으니

    오늘 내 이마는 푸르고 내 가슴은 여적 붉습니다

    즐감 감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2 고독3 2018.04.03 67
101 뒤로 걷기5 2018.05.26 72
100 Hotlanta1 2018.06.21 39
99 무기력한 오후 2018.06.23 45
98 하지 감자 2018.06.30 139
97 위안 2018.07.11 41
96 아침 2018.07.20 34
95 원죄1 2018.07.27 37
94 절벽1 2018.08.04 36
93 추억 2018.08.17 41
진저리나는 사랑1 2018.08.22 63
91 귀인1 2018.08.25 431
90 생일1 2018.08.31 42
89 불쾌 불패 2018.09.06 34
88 이별 2018.09.10 37
87 굿나잇2 2018.09.18 64
86 편안하시지요? 2018.10.12 38
85 공항 별곡2 2018.10.29 73
84 문병 2018.11.02 55
83 겨울 단상4 2018.12.15 8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