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채밖에 없다는 데
여러가지 죄목으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당신도
연체된 카드값 걱정에
깔깔한 라면 점심도
건성으로 삼킨 당신도
활발치 못한 육신의
아픔보다
혈육의 무심함에
맘이 더 쓰라린 당신도
두달째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힘들어가 굳어 버린 어깨와
어긋나지 않는 골반에
좌절을 겪고있는 당신도
굿나잇!!!
 |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댓글 2
-
참 넉넉한 가슴을 가진 당신께 짝짝짝
누구가에게 듣는 굿나잇 인사
고단함이 물러가고 치유가 되는 순간이지 않을까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
송정희님께
'넉넉한 가슴'
가책이 느껴지는 칭찬이지만 좋네요.
가을이 저만치 와 있네요.
오늘도 편안하삼.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22 | 사평역에서 (곽재구)2 | 2019.12.12 | 42 |
| 121 | 송년 소고5 | 2019.12.09 | 86 |
| 120 | 겨울 단상4 | 2018.12.15 | 82 |
| 119 | 문병 | 2018.11.02 | 55 |
| 118 | 공항 별곡2 | 2018.10.29 | 73 |
| 117 | 편안하시지요? | 2018.10.12 | 38 |
| 굿나잇2 | 2018.09.18 | 64 | |
| 115 | 이별 | 2018.09.10 | 37 |
| 114 | 불쾌 불패 | 2018.09.06 | 34 |
| 113 | 생일1 | 2018.08.31 | 42 |
| 112 | 귀인1 | 2018.08.25 | 431 |
| 111 | 진저리나는 사랑1 | 2018.08.22 | 63 |
| 110 | 추억 | 2018.08.17 | 41 |
| 109 | 절벽1 | 2018.08.04 | 36 |
| 108 | 원죄1 | 2018.07.27 | 37 |
| 107 | 아침 | 2018.07.20 | 34 |
| 106 | 위안 | 2018.07.11 | 41 |
| 105 | 하지 감자 | 2018.06.30 | 139 |
| 104 | 무기력한 오후 | 2018.06.23 | 45 |
| 103 | Hotlanta1 | 2018.06.21 | 3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