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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우요일

keyjohn2018.02.07 21:10조회 수 4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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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올 것 같던 비님이

오후에 그쳤다.


큰 비에 정전으로

장사 못한 지인의 

푸념에 함께 혀를 차주고,

돌아서서

평년수준인 내 매상에

안도했다.


지인 파전 막걸리 글로

추억에 젖었다가,

식탐욕이 발동해

저녁엔 짜장면으로

처진 기분을  올렸다.


비오는 날엔

각별한 기분으로

뜻밖의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병은

언제나 나아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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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 우물안 갑(甲)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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