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2 | 불쾌 불패 | 2018.09.06 | 34 |
| 41 | 아침 | 2018.07.20 | 34 |
| 40 | 노화 | 2016.04.15 | 53 |
| 39 | 정초 단상 | 2017.01.09 | 41 |
| 38 | 추억 | 2018.08.17 | 41 |
| 37 | LA Fitness | 2017.07.15 | 66 |
| 36 | 영춘일기 | 2018.02.28 | 51 |
| 35 | Gas station | 2015.07.30 | 85 |
| 34 | 합리화의 거장 | 2016.07.23 | 43 |
| 33 | 봄바람 | 2021.03.05 | 31 |
| 32 | 아마도 빗물이겠지 | 2016.01.08 | 55 |
| 31 | 캔쿤 기행 | 2017.01.19 | 66 |
| 30 | 추풍낙엽 | 2017.12.02 | 39 |
| 29 | 병상일기 | 2020.01.29 | 24 |
| 28 | 이별 | 2018.09.10 | 37 |
| 27 | 편안하시지요? | 2018.10.12 | 38 |
| 26 | 블랙 리스트 | 2017.12.10 | 42 |
| 25 | 핸디맨 | 2018.03.24 | 39 |
| 24 | 설국 | 2017.12.13 | 36 |
| 23 | 순자는 옳다 | 2017.07.01 | 5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