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요즈음 인생공부

keyjohn2020.04.10 20:11조회 수 63댓글 3

    • 글자 크기

언제나 경기가 좋지 않다고 말해지듯,

작은 파란에도 말세가 되었다고 말해지듯,

봄날에 느끼는 찬란한 슬픔은 진부한 명제다.


'묘비처럼 외롭다'고 말한 시인이나,

전염병에 고립된 나나,

외로움의 의상을 걸치고

금강석처럼 희소한 유쾌를 갈구하는 것은

간절한 미덕이다.



*글쓴이 노트


제법 고저와 뒤틀림이 있는 길을 걷다가

밋밋한 길을 터벅거리며 걷는 기분이다.

'이 밋밋한 길마저도 내 여정의 한자락이니 

소중히 안고가야지 ..'


.자기 최면도 이젠 지친다.


    • 글자 크기
Dumbbells 진저리나는 사랑

댓글 달기

댓글 3
  • "이 것 또힌 지나가리라" 랜터윌슨 스미스의 시가 생각납니다
  • 강화식님께
    keyjohn글쓴이
    2020.4.12 18:38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동의합니다.


    제 집에 신선초가 많이 자라

    쌈으로 먹고

    나물로도 먹는데,

    꾸역 꾸역 씹어 삼키는 자화상이

    약간 역겹기까지 하네요.

    요즈음 심리 상태와 관련되어 일시적인 거라 믿습니다.


    잘지내시죠?


  • 신선초 몸에 좋으니 많이 드세요. 내년 쯤엔 분양 받고 싶네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2 소나기1 2016.07.31 65
141 선인장4 2015.08.14 65
140 굿나잇2 2018.09.18 64
139 6 2017.08.28 64
138 Dumbbells3 2016.11.21 64
요즈음 인생공부3 2020.04.10 63
136 진저리나는 사랑1 2018.08.22 63
135 내일은 내일4 2016.05.12 63
134 1박 2일 2015.06.13 63
133 혼자에 대하여4 2021.04.07 62
132 발자국7 2021.02.26 62
131 가을 단상3 2017.10.13 62
130 담배2 2017.08.25 61
129 미국사는 죄3 2017.07.07 61
128 7080 콘서트3 2017.06.23 61
127 극복6 2016.04.04 61
126 비와 당신8 2022.04.04 60
125 처음 뵙겠습니다15 2022.01.24 60
124 미역국16 2022.01.23 60
123 별이 빛나는 밤에15 2022.01.19 6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