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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굿나잇

keyjohn2018.09.18 19:43조회 수 6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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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채밖에 없다는 데

여러가지 죄목으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당신도


연체된 카드값 걱정에 

깔깔한 라면 점심도

건성으로 삼킨 당신도


활발치 못한 육신의

아픔보다

혈육의 무심함에

맘이 더 쓰라린 당신도


두달째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힘들어가 굳어 버린 어깨와

어긋나지 않는 골반에

좌절을 겪고있는 당신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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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편안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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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참 넉넉한 가슴을 가진 당신께 짝짝짝

    누구가에게 듣는 굿나잇 인사

    고단함이 물러가고 치유가 되는 순간이지 않을까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 송정희님께
    keyjohn글쓴이
    2018.9.19 0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넉넉한 가슴'

    가책이 느껴지는 칭찬이지만 좋네요.


    가을이 저만치 와 있네요.

    오늘도 편안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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