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더위
석정헌
타는 태양에 달구어진 몸
하루 종일 마신 찬물
입이 깔깔하다
이런날은
애호박 감자 깍둑 썰어
며루치 몇마리에
청양고추 썰어 넣은 된장찌게
뜸 들이는 밥 위에서
살짝 찐 여린 호박잎
고추장 작은 덩어리 쓱싹 펴고
검은 보리밥 한숟갈 덤북 얹어
뚝배기에서 끓고있는 된장찌게로 간하고
입 크게 벌리고 양볼이 터지게 밀어 넣고 싶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타는 더위
석정헌
타는 태양에 달구어진 몸
하루 종일 마신 찬물
입이 깔깔하다
이런날은
애호박 감자 깍둑 썰어
며루치 몇마리에
청양고추 썰어 넣은 된장찌게
뜸 들이는 밥 위에서
살짝 찐 여린 호박잎
고추장 작은 덩어리 쓱싹 펴고
검은 보리밥 한숟갈 덤북 얹어
뚝배기에서 끓고있는 된장찌게로 간하고
입 크게 벌리고 양볼이 터지게 밀어 넣고 싶다
아이쿠야 회장님요~~~
일하메 앉아 읽는 입에 마카 군침이 도는기 배고프요~~
언제즘 사모님의 맛난 음식을 또 먹어볼라는교~~~
마 쫌 불러주이소~ ㅎㅎㅎ
ㅎㅎㅎ
지송하요이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28 | 봄 | 2017.02.24 | 6063 |
927 | 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 2015.11.30 | 3167 |
926 | 아내5 | 2021.12.22 | 2101 |
925 | 비웃음 | 2017.05.09 | 1837 |
924 | 가자 | 2016.06.21 | 811 |
923 | 바람의 아들 | 2016.10.18 | 776 |
922 | 대란의 짙은 봄 | 2020.05.23 | 556 |
921 | 바벨탑 | 2016.10.21 | 492 |
920 | 통일 | 2018.04.04 | 477 |
919 |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 2018.08.19 | 443 |
918 | 살사리꽃 | 2019.10.11 | 424 |
917 | 바람의 고향 | 2016.12.09 | 417 |
916 | 빗돌 | 2015.02.22 | 352 |
915 | 옛사랑 | 2016.10.12 | 348 |
914 | 는개비 | 2015.03.23 | 342 |
913 | 벽조목4 | 2018.03.28 | 320 |
912 | 비오는 날의 오후2 | 2016.06.08 | 314 |
911 | 하지 | 2016.06.22 | 303 |
910 | 정상 | 2019.11.02 | 299 |
909 | 달밤에 개가 짖다 | 2015.11.05 | 29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