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사랑

석정헌2019.09.09 09:26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


       석정헌


손에 잡히지 않는 한아름 푸른 하늘

스스로 뛰어들어 흰구름 되고

태양은 서서히 각을 세우지만

신음 소리 땅끝으로 스며드는

허무의 여울목은 소용돌이치고

약간은 비뚤어진 정신

눈 하나 까딱않는 가슴 찢고

납짝 엎드려 사흘 밤낮 되돌려도

떠나 보낸 것이리라

이건 내가 만든 운명인가

이젠 훌훌 벗고 창녀처럼 되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7 안타까운 추억 2015.02.09 114
926 창밖에는 2015.02.09 36
925 청춘 2015.02.10 27
924 옛날이여 2015.02.10 59
923 청춘 2 2015.02.10 28
922 황혼 3 2015.02.10 26
921 달개비꽃 2015.02.11 72
920 그래도 해는 뜬다 2015.02.13 143
919 2015.02.13 26
918 울음 2015.02.14 24
917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0
916 낮은 곳으로 2015.02.14 19
915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4
914 고량주 2015.02.15 35
913 외로움 2015.02.15 18
912 욕을한다 2015.02.17 24
911 어머니 1 2015.02.17 49
910 구원 2015.02.17 4
909 다시 오려나 2015.02.17 20
908 황혼 1 2015.02.17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