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9.11.02 09:52조회 수 299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7 안타까운 추억 2015.02.09 114
926 창밖에는 2015.02.09 36
925 청춘 2015.02.10 27
924 옛날이여 2015.02.10 59
923 청춘 2 2015.02.10 28
922 황혼 3 2015.02.10 26
921 달개비꽃 2015.02.11 72
920 그래도 해는 뜬다 2015.02.13 143
919 2015.02.13 26
918 울음 2015.02.14 24
917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0
916 낮은 곳으로 2015.02.14 19
915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34
914 고량주 2015.02.15 35
913 외로움 2015.02.15 18
912 욕을한다 2015.02.17 24
911 어머니 1 2015.02.17 49
910 구원 2015.02.17 4
909 다시 오려나 2015.02.17 20
908 황혼 1 2015.02.17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