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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고있네

석정헌2022.12.14 09:49조회 수 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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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고있네

 

         석정헌

 

하도 시끄럽게 남을 비방하고

편을 갈라 떠들어대는데

욱 하여 저질러놓고 보니

무수한 원망의 소리

미안한 마음에한 연락

미안했다는 말에

왜그렇게 했냐는 첫마디

손님 핑계로 던지 듯 전화를 끊고

중얼거린다 ×× 하고있네

 

미안함은 멀어지고

한참을 멍하니 전화기만 보다가

내가 모자란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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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by 석정헌) 잠 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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