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석정헌
산마루에
홍시 하나 걸려 있고
마지막 남은
갈색 이파리
찬바람 타고 온 하얀 겨울에
달랑 거리다
비에 섞인 혼혼한 바람에 밀려
아지랑이 아른 거리는
벌판을 지나 가고
아직도 바위 거늘진 곳
잔설 반짝이는
등성이를 넘어 가는
태양은 조금씩 각을 높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입춘
석정헌
산마루에
홍시 하나 걸려 있고
마지막 남은
갈색 이파리
찬바람 타고 온 하얀 겨울에
달랑 거리다
비에 섞인 혼혼한 바람에 밀려
아지랑이 아른 거리는
벌판을 지나 가고
아직도 바위 거늘진 곳
잔설 반짝이는
등성이를 넘어 가는
태양은 조금씩 각을 높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28 | 잃어버린 얼굴1 | 2015.12.05 | 32 |
727 | 일팔일팔일팔3 | 2022.07.09 | 45 |
726 | 일터 | 2015.04.09 | 5 |
725 |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 2018.12.27 | 30 |
724 | 일상 | 2023.02.08 | 18 |
723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36 |
722 | 인연3 | 2020.08.29 | 33 |
721 | 인연 | 2015.05.08 | 5 |
720 | 인생이란 | 2015.03.05 | 5 |
719 | 인생열차 | 2016.03.19 | 19 |
718 | 인생 | 2015.03.23 | 19 |
717 | 인간 6 | 2015.08.03 | 8 |
716 | 인간 5 | 2015.08.03 | 9 |
715 | 인간 4 | 2015.06.09 | 19 |
714 | 인간 3 | 2015.05.08 | 8 |
713 | 인간 2 | 2015.05.08 | 4 |
712 | 인간 1 | 2015.05.08 | 3 |
711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49 |
710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39 |
709 | 이제 쉬어야겠다2 | 2018.01.25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