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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춘분

석정헌2019.03.22 08:50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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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분


           석정헌


낮과 밤이 균형을 

이룬다는 오늘

맑게 개인 하늘 

보름달은 누렇게 빛나고

달 그림자에 밟힌 가지는

머금은 물기로

푸릇푸릇 한데

꽃을 흔드는 바람 

아직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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