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인간 4

석정헌2015.06.09 10:01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인간 4


          석정헌


인간의 허물은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밟아버리고

징그러운 짐승의 가면을

벗지못한 괴로움에

아직도 소리없이 흐느낀다

고독이 가득한 음습한 독백에

그리움 드리우고

캄캄하게 어둡던 가슴은

환하게 밀고오는 여명에

한송이 구룸되어 검은 그람자 비추고

찬란히 떠오르는 붉은 태양

저렇게 빛날 수 있을까

짙은 그림자 뒤에 서서

허물 벗지 못한 인간은

태양 가득한 하늘을 우러러 본다

    • 글자 크기
인간 5 인간 3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8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32
727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45
726 일터 2015.04.09 5
725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2018.12.27 30
724 일상 2023.02.08 18
723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36
722 인연3 2020.08.29 33
721 인연 2015.05.08 5
720 인생이란 2015.03.05 5
719 인생열차 2016.03.19 19
718 인생 2015.03.23 19
717 인간 6 2015.08.03 8
716 인간 5 2015.08.03 9
인간 4 2015.06.09 19
714 인간 3 2015.05.08 8
713 인간 2 2015.05.08 4
712 인간 1 2015.05.08 3
711 이제 좀 살자2 2017.03.15 49
710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39
709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35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