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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7.09.16 14:49조회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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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


           석정헌


비 그친 높은 하늘

하얀 구름은

눈물자국에 어리치고

바람에 섞인 안개 

양손 잡고 울다가

울먹이는 가슴안고

올려다 본 하늘

별빛에 홀려

길을 잃고 헤매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벌판에서 애처롭다

아~~

다시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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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청한다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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