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한 마음

석정헌2016.04.29 15:36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한 마음


         석정헌


울면서 나선 세상

기껏해야 80년

나는 아직도 꽃을 보고

찬란한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꽃은 꺽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는 오늘도 안타까운 마음에

마른 가지로 버텨 보지만

더할나위 없는 외침

수 만 마디의 말은 참았고

물거품처럼 한없이 쓰러지는

몸짓 조차 아지랑대는

사랑만 보냅니다


이제 꽃잎지고

파란 잎새 짙어지겠지만

사랑을 선택으로 점지 받은 인연

가슴에 자자로 남아 지울 수 없지만

서녁에 걸린 지는 놀빛

그렇게 고울 수가 없습니다

    • 글자 크기
허무한 여정 허무한 마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7 허무한 여정 2015.02.23 4
허무한 마음 2016.04.29 28
885 허무한 마음 2015.10.22 30
884 허무한 마음1 2022.09.07 17
883 허무한 마음 2016.03.08 12
882 허무한 길 2016.06.01 30
881 허무한 가을2 2017.11.06 25
880 허무의 가을 2017.10.02 22
879 허무 2 2015.06.14 10
878 허무 1 2015.06.09 10
877 허무 2023.02.07 15
876 허무 2019.08.30 23
875 허무1 2017.01.21 23
874 허무 2015.03.12 4
873 향수 2019.06.20 24
872 향수1 2017.09.11 35
871 행복한 동행 2016.12.04 28
870 행복한 가을 밥상3 2016.09.08 58
869 행간을 메우려고3 2020.06.10 50
868 해인사 2015.10.27 2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