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꽃잎되어

석정헌2015.04.22 12:01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꽃잎되어


          석정헌


나무는 지금 부터 푸르른데

아름다운 저꽃은 떨어지며

온길이 하얗다


나에게로 와서 꽃이된 너는

바람에 이리저리 쏠리는 꽃잎되어

허공을 향해 이름 부르며

온 가로를 휘졌는다

어찌 바람만 탓하랴

하늘이 내린 심술인지

도저히 어쩔수 없지만

그리움은 아직도 남아

잊지 못하는 것은

날리는 꽃잎에 새겨진 운명 때문일까

손바닥 만한 가슴 하나씩 안고

나누어 가진 사랑

바람에 밀려 점점 멀어진다

    • 글자 크기
겨울지나 빗나간 화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8 298 2015.04.30 5
207 이슬 2015.04.30 11
206 절규 2015.04.29 8
205 봄편지 2015.04.28 6
204 생명 2015.04.23 9
203 겨울지나 2015.04.23 5
꽃잎되어 2015.04.22 7
201 빗나간 화살 2015.04.22 13
200 산사의 봄 2015.04.16 109
199 나그네 2015.04.16 10
198 하얀 석양 2015.04.16 67
197 죽으리라 2015.04.16 6
196 멈추고 싶다 2015.04.15 16
195 손들어 보시오 2015.04.15 6
194 비애 2015.04.15 5
193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17
192 통곡 2015.04.15 4
191 4 월 2015.04.15 7
190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2015.04.15 54
189 분꽃 2015.04.11 10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