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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여인 2

석정헌2015.03.11 18:45조회 수 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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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 2


           석정헌


꽃 잎 흩어진 고운 뜨락

창 가를 적신

여린 은하수

아름답게 흐르는데

송두리째 가슴 찢고 떠난

여인의 슬픈 미소

숨은 가슴은 뜬 구름인데

물 오른 봄

연한 나뭇잎 같이 포근 한

봄볕 아래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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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잠못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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