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7 | 분노 | 2015.03.12 | 28 |
66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16 |
65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16 |
64 | 매듭 | 2015.11.12 | 9 |
63 | 지는 | 2015.02.28 | 39 |
62 | 복숭아 | 2015.05.14 | 11 |
61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45 |
60 | 하하하 무소유 | 2018.08.10 | 40 |
59 | 야래향 | 2015.02.28 | 46 |
58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30 |
57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20 |
56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17 |
55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15 |
54 | 우울 | 2019.08.19 | 24 |
53 | 그녀 | 2015.02.28 | 10 |
52 | 시린 가슴 | 2015.11.13 | 13 |
51 | 관상 | 2016.01.29 | 53 |
50 | 아내의 목덜미 | 2018.03.29 | 53 |
49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15 |
48 | 시린 가슴 | 2015.10.03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