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2015.02.28 07:25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7 속삭임 2023.12.04 5
66 2023.12.02 5
65 탈출 2015.10.30 5
64 후회 2 2015.10.19 5
63 갈대소리 2015.10.09 5
62 우울 2015.10.06 5
61 추석빔 2015.09.22 5
60 안타까움 2015.09.12 5
59 인연 2015.05.08 5
58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5
57 298 2015.04.30 5
56 겨울지나 2015.04.23 5
55 비애 2015.04.15 5
54 일터 2015.04.09 5
53 자화상 2015.04.09 5
52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5
51 2015.03.27 5
50 황혼 2 2015.03.27 5
49 낡은 의자 2015.03.25 5
48 호접란 2015.03.23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