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슬픈 무지개

석정헌2015.02.23 19:22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 글자 크기
잃어버린 이름 빗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7 모래 2015.02.28 12
46 청춘 2015.02.28 5
45 신의 유예 2015.02.28 17
44 어린 창녀 2015.02.28 40
43 어디로 가고 있는지 2015.02.28 16
42 이과수 폭포 2015.02.28 4
41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17
40 고향 2015.02.25 19
39 벗어야지 2015.02.24 11
38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5
37 촛불 2015.02.24 11
36 구름 흐르다 2015.02.23 37
35 희망 2015.02.23 9
34 노승 2015.02.23 17
33 허무한 여정 2015.02.23 4
32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7
슬픈 무지개 2015.02.23 22
30 빗돌 2015.02.22 352
29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26
28 큐피트의 화살 2015.02.21 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