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옛날이여

석정헌2015.02.10 05:43조회 수 59댓글 0

    • 글자 크기


  옛날이여


     석정헌


하나의 몸짓은

흐르는 구름 같아서

하늘 끝에서

이름도 없이

피었다 흩어진다

흐려진 정신은

어지럼증을 일어키고

자잘한 모래 같이

흩으진 옛날

삭아버린 팔다리의 근육은

별일없이

목로에 앉아 술잔만 기울인다

    • 글자 크기
청춘 2 청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 달개비꽃 2015.02.11 72
6 황혼 3 2015.02.10 26
5 청춘 2 2015.02.10 28
옛날이여 2015.02.10 59
3 청춘 2015.02.10 27
2 창밖에는 2015.02.09 36
1 안타까운 추억 2015.02.09 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