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노승

석정헌2015.02.23 20:01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노승


       석정헌


이미 아시는 부처님의 인자함은

하늘 아래 아늑한 품 안이라

온누리를 깨우는 황홀한 해돋이

배코치고 명아주 지팽이 턱을 고이면

깊은 곳 이끼 입은 물맛이 달다

소슬한 가을 바람 연잎 흔들고

나직한 구름 함께 머물다

영근 달빛 찬서리 내려치면

외기러기 울음 소리 꿈을 잡고

합죽한 웃음으로 스쳐간 세월

합장한 마음은 꿈결 같구나

    • 글자 크기
허무한 여정 희망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8 아버지 2015.02.17 52
907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11
906 안타까움 2015.02.21 6
905 가는 세월 2015.02.21 6
904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48
903 큐피트의 화살 2015.02.21 28
902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26
901 빗돌 2015.02.22 352
900 슬픈 무지개 2015.02.23 22
899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7
898 허무한 여정 2015.02.23 4
노승 2015.02.23 17
896 희망 2015.02.23 9
895 구름 흐르다 2015.02.23 37
894 촛불 2015.02.24 11
893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5
892 벗어야지 2015.02.24 11
891 고향 2015.02.25 19
890 술 먹이는 세상 2015.02.28 17
889 이과수 폭포 2015.02.28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