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석정헌2023.02.07 16:47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석정헌

 

비인 하늘 깊이에서

허무처럼 쏟아지는 계절속

언젠가 바람처럼 왔다가

손님처럼 가버린 그대

인연의 질김이 그렇듯

미련스런 가슴에 생채기만 남기고

고운듯 아른거리다 멀어진 그대

묶어둔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이순간을 머물지 못하고

구석구석 스며있다

서럽게 흘러간 세월 함께

새김질 하는 가슴

불안한 눈매에 어른거릴 뿐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8 나그네 2015.03.08 4
907 허무 2015.03.12 4
906 살다보면 2015.03.19 4
905 함께 있으매 2015.03.19 4
904 흔들리는 봄 2015.03.19 4
903 빛나는 하늘 2015.03.19 4
902 희망 2 2015.03.19 4
901 세월 2015.03.20 4
900 진달래 2015.03.22 4
899 봄비 2015.03.23 4
898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4
897 만리성 2015.04.09 4
896 뉘우침 2015.04.10 4
895 통곡 2015.04.15 4
894 인간 2 2015.05.08 4
893 낚시 2 2015.07.06 4
892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5
891 청춘 2015.02.28 5
890 고독 2015.03.03 5
889 2015.03.04 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