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석정헌
시르죽은 하루하루
땅 속 깊이 발을 묻고
장미빛 꿈을 세운 기개는
추억되어 점점 흐미해지고
여백만 남은 몸 속 깊숙한 곳
공간은 허무의 찌꺼기만 남고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출구도 없는 세월은
내 생의 목덜미 잡고
살 같이 흐르고
시든 육체 흐느적거릴 뿐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석정헌
시르죽은 하루하루
땅 속 깊이 발을 묻고
장미빛 꿈을 세운 기개는
추억되어 점점 흐미해지고
여백만 남은 몸 속 깊숙한 곳
공간은 허무의 찌꺼기만 남고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출구도 없는 세월은
내 생의 목덜미 잡고
살 같이 흐르고
시든 육체 흐느적거릴 뿐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8 | 나그네 | 2015.03.08 | 4 |
907 | 허무 | 2015.03.12 | 4 |
906 | 살다보면 | 2015.03.19 | 4 |
905 | 함께 있으매 | 2015.03.19 | 4 |
904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4 |
903 | 빛나는 하늘 | 2015.03.19 | 4 |
902 | 희망 2 | 2015.03.19 | 4 |
901 | 세월 | 2015.03.20 | 4 |
900 | 진달래 | 2015.03.22 | 4 |
899 | 봄비 | 2015.03.23 | 4 |
898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4 |
897 | 만리성 | 2015.04.09 | 4 |
896 | 뉘우침 | 2015.04.10 | 4 |
895 | 통곡 | 2015.04.15 | 4 |
894 | 인간 2 | 2015.05.08 | 4 |
893 | 낚시 2 | 2015.07.06 | 4 |
892 | 열어 보지않은 상자 | 2015.02.24 | 5 |
891 | 청춘 | 2015.02.28 | 5 |
890 | 고독 | 2015.03.03 | 5 |
889 | 꿈 | 2015.03.04 | 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