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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석정헌2017.02.24 08:01조회 수 60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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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석정헌


눈속의

분홍 매화 반갑더니

노란 개나리 스치고

자색 목련 바람에 흔들려 

꽃잎을 뿌리며

봄을 부르니

하얀 배꽃 가로를 덮어 

천지가 봄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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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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