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2

석정헌2015.06.14 15:30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허무 1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8 송년 2015.12.21 9
767 어떤 마지막 2023.06.02 9
766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9
765 그녀 2015.02.28 10
764 가을비에 2015.03.02 10
763 다시 한잔 2015.03.08 10
762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2015.03.22 10
761 그리움 2015.04.04 10
760 분꽃 2015.04.11 10
759 나그네 2015.04.16 10
758 기도 2015.05.14 10
757 술을 마시고 2015.05.29 10
756 허무 1 2015.06.09 10
허무 2 2015.06.14 10
754 2015.07.18 10
753 살고싶다 2015.07.20 10
752 다시 한 잔 2015.09.11 10
751 숨은 바람 2015.09.12 10
750 나는2 2015.09.14 10
749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0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