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석정헌
깊은 하늘밑에
어디서 실어온 바람인지
가로의 노란 은행나무 흔들고
폐부를 씻어낼 듯 시원하다
세찬 바람 부는 날이면
떨어진 낙엽 밟으며
떠난 사랑을 애타하다
슬픔을 마시며
먼하늘을 쳐다 본다
갈피 잡을수 없는생
격정을 인내한 사랑은
가을 바람에 섞여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라듸오에서는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슬프게 내가슴을 찌르고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석정헌
깊은 하늘밑에
어디서 실어온 바람인지
가로의 노란 은행나무 흔들고
폐부를 씻어낼 듯 시원하다
세찬 바람 부는 날이면
떨어진 낙엽 밟으며
떠난 사랑을 애타하다
슬픔을 마시며
먼하늘을 쳐다 본다
갈피 잡을수 없는생
격정을 인내한 사랑은
가을 바람에 섞여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라듸오에서는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슬프게 내가슴을 찌르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7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0 |
746 | 하하하 무소유 | 2018.08.10 | 40 |
745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40 |
744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0 |
743 | 어린 창녀 | 2015.02.28 | 40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0 | |
741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39 |
740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39 |
739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39 |
738 | Tallulah Falls2 | 2018.11.05 | 39 |
737 | 6월말2 | 2017.06.19 | 39 |
736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39 |
735 | 지는 | 2015.02.28 | 39 |
734 | 아픈 사랑 | 2022.12.28 | 38 |
733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38 |
732 | 시르죽은 70여년5 | 2022.11.01 | 38 |
731 |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 2021.07.01 | 38 |
730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38 |
729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38 |
728 | 눈빛, 이제는 | 2016.08.30 | 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