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린 가을

석정헌2015.03.28 10:36조회 수 55댓글 0

    • 글자 크기



     시린 가을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본다


축쳐진 어깨가 시릴때는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쌓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몸을 적실때

따스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었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깊은 사랑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소나무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8 박꽃 2015.03.09 8
827 장미가시에 찔리다 2015.03.09 85
826 아름다움에 2015.03.09 28
825 사랑 그 덧없음에 2015.03.10 25
824 술 있는 세상 2015.03.10 35
823 외로움 2015.03.10 22
822 괴로움에 2015.03.10 21
821 숨은 그리움 2015.03.11 12
820 여인 2 2015.03.11 14
819 그 허망함 2015.03.11 13
818 운명 2015.03.12 6
817 허무 2015.03.12 4
816 눈물 2015.03.12 23
815 분노 2015.03.12 28
814 고향 2015.03.13 5
813 탁배기1 2015.03.17 20
812 비오는 날 2015.03.19 146
811 살다보면 2015.03.19 4
810 함께 있으매 2015.03.19 4
809 무당 2015.03.19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