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석정헌2017.09.19 14:53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석정헌


바람은 차도

햇볕은 아직도 따가운

서러움이 사모치고

지쳐 쓰러진 가을

밤새워 마음과 살은

숲을 헤집고

멀리서 붉어진 여린 나뭇잎

벌써 바스라져

오솔길에 납짝 엎드려 

바람에 이리저리 쏠려 다닌다

아직 숲은 푸르른데

흔들리는 바람에

흘러 가는 슬픔을 안고

이 길을 떠나면 다시 못오리


    • 글자 크기
나의 조국 낙엽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8 나는2 2015.09.14 10
747 나는7 2022.01.12 85
746 나는 그렇게 살란다 2016.03.02 111
745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20
744 나락 2018.11.26 27
743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2017.09.29 18
742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34
741 나의 시1 2018.11.15 31
740 나의 조국 2016.10.12 36
낙엽 2017.09.19 21
738 낙엽 2015.10.21 9
737 낙엽 2019.11.27 19
736 낙엽 때문에 2018.11.10 30
735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2016.09.29 29
734 낙엽 함께 떠난 님 2017.09.20 37
733 낙엽따라 2023.10.09 3
732 낚시 1 2015.07.06 9
731 낚시 2 2015.07.06 4
730 낡은 의자 2015.03.25 5
729 낡은 조각배 2018.01.07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