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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거리의 여인

석정헌2015.03.19 14:33조회 수 1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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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의 여인


                  석정헌


갈 채비도 하지 못한

붉은 가을 앞에 두고

하얀 겨울이 쏟아 졌다

누가 준 것인지도 모를

김 오르는 커피

양손으로 받쳐 든

거리의 여인

벗은 발이 몹시 추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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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거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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