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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사기

석정헌2016.02.06 14:32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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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의 사기


          석정헌


입춘 지난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벗은 가지

연록으로 물 들어 가고

혼자 푸른 빛으로 

우쭐되든 겨우살이

서서히 묻혀가도

아직은 달빛 하얀 추운 계절

벌 나비 날지 않는 혼혼한 바람

계절의 사기에

목숨 아까운줄도 모르는 목련

하얗게 꽃을 피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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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어김없이 계절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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