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석정헌
물 묻은 여명은 동녁 어디서
어슬렁 거리고
지붕에 두발을 담근 구름
기어이 쏟아 붓는다
나무는 그때야 생각난 듯
타는몸 놓아 버리고
젖은 가지 끝을 접는다
그제야 가로에 날리든 낙엽
납짝 업드려 몸을 숙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낙엽
석정헌
물 묻은 여명은 동녁 어디서
어슬렁 거리고
지붕에 두발을 담근 구름
기어이 쏟아 붓는다
나무는 그때야 생각난 듯
타는몸 놓아 버리고
젖은 가지 끝을 접는다
그제야 가로에 날리든 낙엽
납짝 업드려 몸을 숙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8 | 그리움 | 2015.03.20 | 9 |
787 | 그리움 | 2015.04.04 | 10 |
786 | 그리움7 | 2022.09.28 | 32 |
785 | 그리움에 | 2015.03.02 | 9 |
784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32 |
783 | 그림자 | 2015.03.24 | 8 |
782 | 그믐달2 | 2017.09.19 | 42 |
781 | 그저 그런날4 | 2016.04.02 | 31 |
780 | 글인지 그림인지3 | 2019.06.01 | 35 |
779 | 기다림2 | 2017.02.07 | 59 |
778 | 기도 | 2015.11.19 | 8 |
777 | 기도 | 2018.12.06 | 29 |
776 | 기도1 | 2018.01.12 | 31 |
775 | 기도 | 2015.03.08 | 5 |
774 | 기도 | 2015.05.14 | 10 |
773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0 |
772 | 기원 | 2015.07.17 | 11 |
771 | 길 | 2015.03.27 | 5 |
770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2 |
769 | 깊어가는 밤1 | 2019.07.16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