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호흡

Jackie2019.02.14 08:41조회 수 46댓글 2

    • 글자 크기

                    호흡


                             유당/박홍자


        숨이 막히는 심장의 고동은 금방 죽음으로

        가는 빙상의 일각이,  119 들것에 실여서

        병원 응급실  드나들기를 수십번 어린시절을,

        성급히 들어 닥친 갱년기, 등

        그런 인생이 지금이라는 팔순을 눈 앞에,

        참으로 끈질긴 인생의 호흡

        멀정한 겉모습으로 무호흡을 여러차레

        어떤 숨막힘이라도 이젠 이겨내야지?

        그렇게 만들어진 힘있는 저항력의 상징이

        이젠 지금의 호흡을 감지 할 줄 안다

        온화한 안식을 찾고 돋으며 늙음을 안으리

        푸른하늘 아래 살아있는 나를 지키는 호흡

        기쁨 가득한 미래를 열 줄 아는 그런 힘찬호흡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5 망각14 2022.01.30 51
234 내 가슴11 2022.01.30 182
233 인생9 2022.03.08 29
232 어떤 사내8 2022.02.10 54
231 나의 이력서8 2022.03.15 41
230 밤을 향해서8 2021.12.08 67
229 회생8 2022.01.23 44
228 솔향7 2021.08.09 44
227 침대야!7 2022.07.21 47
226 떠돌이 별7 2022.03.10 34
225 그리움7 2022.01.19 269
224 환 청6 2022.04.01 18
223 팔순의 늙은이6 2022.03.22 19
222 그 곳에는6 2022.03.10 22
221 만남5 2022.04.05 19
220 회생5 2022.06.14 21
219 바람5 2022.06.26 21
218 향토와 삶5 2022.02.24 26
217 팔순의 해5 2022.03.07 31
216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5 2022.06.03 35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