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자리

Jackie2018.10.25 06:51조회 수 74댓글 0

    • 글자 크기
         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 글자 크기
그 곳에는 건너마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옷 나무 2017.09.13 46
134 서러움 2017.12.21 40
133 아프다 2017.12.22 42
132 산모롱이 2017.12.25 36
131 그냥 달려야지 2017.12.25 44
130 댓뜰(뜨락)2 2018.08.06 54
129 여행 2018.08.31 30
128 떠돌이 별 2018.09.07 32
127 세월의 산맥 2018.09.20 35
126 뭘 아느냐 2018.09.28 27
125 그 곳에는 2018.10.17 27
빈자리 2018.10.25 74
123 건너마을 2018.10.26 32
122 호흡2 2019.02.14 46
121 친구 2019.02.14 73
120 소녀야 2019.03.06 33
119 壽命歌 2019.03.18 34
118 유채꽃 밭 2019.05.21 43
117 무제3 2019.05.21 81
116 늘 오가는 일상 처럼 2020.11.02 3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