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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밤을 향해서

Jackie2021.12.08 22:59조회 수 6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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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을 향해서


    빨간 노을은 

    한강 위로 잠들고

    뽀오얀 굴레는

    아픔을 잉태 할 뿐

    꿈을 꾸기 위한

    침상을 무의식으로 잡으려 한다


    생각을 이쯤에서 멈추고

    자연의 섭리를

    거역 하고픈

    억지의 세상을 고집한다

     

     초록은 동색이다

     너를 부여 잡은

     가슴을 헤쳐다오

     밀어를 너의 입속으로 몰고 들어가

     자리잡아 내일을 매어두자

     

     저세상을 들어가도 함께 걸어서

     황야를 헤쳐보자

     짧은 만남을 영원히 누릴수 있는 곳까지

     끌고 가서 꼿꼿하게 뻗어보자

     네다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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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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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풍성한 의식의 세계를 엿보게 되네요.

    '한강'을 염두에 둔 글은 적어도 60대 이전의 의식일테고

    '저 세상을 들어가도 함께..'요즈음 글쓴이의 의식일텐데...


    부디 저 의식의 궤가 더 이상 혼돈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뻗어보자...네 다리'

    마음은 가지만 몸은 쉬 갈 수 없는 처지가 안타까울 뿐 입니다.

    운전은 계속 못하시는 건가요?

  • 밤은 내일을 위한 힘을 충전하는

    시간, 묵묵히 함께 버텨주는 침상,

    그리고 그저 주는 귀한 시간

    모두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 빨간 노을은 한강위로 잠들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멋진 시 입니다.

    이 시간이 정지된 모습으로 송년회 때 만나길 바랍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죠?

  • Jackie글쓴이
    2021.12.11 13: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임기정시인님. 이한기시인님. 강화식시인님! 감사 합니다.

    1961년 4월 1일 부터 시작된 서울생활 내동생 휘문고교1학년

    누나가 밥해 준다고 좋아라 흑석동에서 노량진전철역까지 걸어서

    그렇게 먼길을 걸어서 갔을 내동생 4년 내내 모르고 도서관에서

    처박혀서 법공부 한답시고 졸업식에 엄아빠의 마중을 걸어서 

    갔을때 그때야 고생했을 내동생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납니다.

    남자는 낳으면 서울로 내동생 국민학교 2학년때 효창국민학교로

    그래서 내가 1961년 중대 법대 부터 동생 휘문고교 1학년

    내동생 키가 크니까 동창생들이 나보고 오빠냐고? 

  • Jackie글쓴이
    2021.12.11 14:56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서 내동생 미국에 와서 시애틀 훼드럴웨이 시장으로 

    한인최초 재선시장으로 당선 아직까지 미국에 기여 하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에 애틀랜타에 와서 강원도민회장.

    미주한인재단 3대회장.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으로 오바마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내자랑을 했습니다.

  • 유당 선생님 !

    큰 자취를 남기신데 대해

    존경합니다.

    선생님 처럼 큰 족적 남긴

    분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늘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 Jackie글쓴이
    2021.12.22 17: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임기정 시인님, 이한기 시인님, 강화식 시인님 !

    진실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1961학번  법학과 홍일점 이였습니다. 임영신 총장님이셨고

    특별히 입학 점수도 높아서 4년 장학금으로 졸업을 했습니다

    여학생 장학금도 받았습니다, 강원도 일대에 서울에까지 소문이

    났습니다.그래서 경기도 지사님 박창원 중장( 육사 5기생 회장님)이 서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를 차리면서 총무과에 저를 데려다 놓으시고 

    65년 한국중대를 졸업하고 바로 경기도지사 실에 있게되고 유신고속, 한국종합개발공사

    총무과에서 근무를 하고 아들 고교 3학년때 훼드럴웨이 시장(내남동생 박영민시장)아들 시애틀공부하고

    2006년에 이곳 애틀랜타에와서 내가 강원도민회장, 미주한인재단 3대회장, 애틀랜타 문학회장 

    시집을 5권. 시간의 태엽. 등 많은 책을 냈습니다,                    

    내아들은 유치원때 부터 컴퓨터를 가르쳐서 애틀랜타에서 컴퓨터회사를 운영 하고 있고

    이쁜 며누리 얻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 Jackie글쓴이
    2022.3.16 16:15 댓글추천 0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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