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홀 로

Jackie2022.08.11 18:05조회 수 22댓글 4

    • 글자 크기


       

머릿 속을 헤집는

잡히지 않는 삶의 언저리

저기 만큼 가고 있는

그 꼭지점엔

영글지 않은

그냥  고여 오는 눈물


의미 없이

가슴 에이는

풀 수 없는 수많은 수수께끼


뜻도 없이

마구 흘러 내리는 감당 할 수 없는

뭉쿨한 이 뜨거운 눈물


갑자기 

서글 퍼진 가슴


혼자만의 냉가슴된

이 허전한 아픔이 엄습함은

시간이

견딜 수 없게 그냥 물거품으로

스르르 꺼저버린 까만 창에 기댄

숨 죽어버린 호흡

"찾을 길 없는 나를 찾아 헤멘다".


    • 글자 크기
먼 동

댓글 달기

댓글 4
  • 아릿한 동질감으로 선배님의 글을 읽게 되네요

    편안해 지시길 바라며 멀리에서 기도합니다

  • Jackie글쓴이
    2022.8.11 19:49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순아! 고맙고 늘 답글을 올려주는 아우의 정을 영원토록 간직 할께요.
    건강하고 행복한 난순이의 앞날을 기도 할께요! 홍자 언니가!


  • 지난 것은 버리시고 하루 하루를 즐거이 맞이 하세요

    너, 나 모두가 결정적인 순간엔 홀로가 될 것 같아요

    군중 속의 고독? 유당님을 아끼는 많은 분들이 옆에

    있습니다.  Cheer up!!!

  • Jackie글쓴이
    2022.8.22 16:5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기님의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5 바람의 노래4 2022.09.28 36
234 아프다4 2022.08.29 36
233 먼 동3 2022.08.11 16
홀 로4 2022.08.11 22
231 1 2022.08.11 10
230 먼길4 2022.08.04 18
229 침대야!7 2022.07.21 47
228 2 2022.07.11 22
227 너는1 2022.07.11 16
226 한없이1 2022.07.11 12
225 세월 말이요1 2022.07.07 16
224 그런 모습3 2022.07.07 11
223 이야기 동무4 2022.07.06 36
222 둥 지3 2022.07.06 8
221 포 옹2 2022.07.05 12
220 망 각1 2022.07.05 5
219 소망1 2022.06.30 21
218 바람5 2022.06.26 21
217 봉오리4 2022.06.25 13
216 나의 사랑만은 변함이 없어4 2022.06.25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