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이제

Jackie2016.09.10 13:24조회 수 39댓글 3

    • 글자 크기

이제

 

/유당(박홍자)

 

, 그 누구를 미워 하지 않으리다

격어온 그 세월 동안 내 속에서 인내를

즐겼을 때 그들은 가슴으로 울었으리라

 

굴욕스런 상처를 격어 보지 못한 그들이

얼마나 무엇을 인생을 각성 해 보았나?

내 웃으며 그들에게 추파를 던지면

그들은 계면적어 고개를 떨구리라

 

그런 새옹지마의 진리는 곧 인과의 응보라는

질서 정연한 인생사에 규결이 되어 지니까

이제

자유로운 영혼의 뜨락에서

아주 좋은, 너무 고운 모두를

볼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기에

눈물 겹도록 정겨운 모든이에게

입맞춤 보내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 Black Vulture 2016.05.25 50
54 아무려면 2022.03.25 7
53 나이 지긋한 아이 2022.04.01 9
52 내 잔 속에 2022.04.26 10
51 약속 2022.05.16 9
50 유채꽃 밭 2019.05.21 43
49 솔 향(2) 2015.09.23 33
48 올챙이의 변 2016.09.10 75
47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게 하라 2016.10.07 54
46 2015.09.23 31
45 일몰 그 바닷가 2016.09.10 28
44 가을아! 2016.11.03 33
43 思母曲 2016.09.10 35
42 솔 향(1) 2015.09.23 48
41 그 곳에는 2018.10.17 27
40 Mountains of Time(세월의 산맥) 2016.09.10 271
39 쪽 빛 2016.11.07 36
38 한인가 2016.09.11 33
37 아들 친구 2016.06.19 57
36 천천히 2017.07.05 46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다음
첨부 (0)